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새벽내내 강풍이 불더니, 우연히 화장실을 가기위해 깨어났던 새벽 1시 39분,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그리고 2층까지 들리는 집이 날아갈것처럼 불어대는 강풍소리에 등꼴이 오싹하여 주차장을 내려다보니, 펜스게이트가 여기저기 날라가있고, 청소 도구까지 뿔뿔이 흩어져있는것을 발견, 후다닥 겉옷을 챙겨입고 우산까지 뒤집어져가며 머리는 삼발에, 참 열심히도 정리를 하고 돌아왔던 것 같아요. 몸이 먼저 행동하는 성격이다보니 갑자기 달려나가는 저를 보며 남편역시 놀라 따라나왔더라구요. 초반에는 펜스게이트를 주차장 바닥에 뚫어서 공사해 설치할까 하다가, 금액도 금액인지라, 저렴하게 아마존에서 구매한 플라스틱 녀석으로 구매했더니, 역시 강풍에는 창호지(?) 처럼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