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의 최초 작성일은 2019. 11. 12. 8:37입니다, 시기적인 내용이해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쿠라시중인 한국인 아내 마루짱입니다. 어제는 최근에 왔었던 태풍때보다 더 심한 바람이 불면서 정말 불안불안한 오후를 보냈었어요. 2층이 아주 조금이었지만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고 있음을 알아채고 등꼴이 오싹해 지기까지 했었죠. 내가 어지러운것인가, 아니면 정말 집이 흔들리고 있는것인가, 싶은느낌이었어요. 가나자와는 뜬금없이 가을에 태풍이...;; 나무로 지어진 일본의 잇코다테 특성상, 바람이 심하게 불면 대부분 사람이 감지할만큼의 미세한 흔들림이 있을수 있다는것은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고, 결국 하늘에서 얼음도 떨어졌다던데, 오늘아침 날씨는 "내가언제?" 라며 새들이 지저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