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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오일한스푼 식초두방울
야채 밀키트를 만들어 야채를 신선하게 냉동보관!
2020. 3. 26.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야채 밀키트를 만들어 야채를 신선하게 냉동보관!
밀키트란?
밀키트는 2011년정도무렵부터 식사 키트 택배 서비스가 많이 일어나면서 세계 최초로 사업이 금성장하게 되었어요. 뉴욕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음식관련 IT계 벤처 기업 중에서 특히 밀 키트 택배를 다루는 기업이 주목을 받게되었죠. 미국에서 대표적인 밀키트 택배 서비스는 뉴욕에서 2012년에 시작된 "blueApron".
밀 키트는 식사(meal) 을 조리하는데에 필요한 세트 (kit)가 세트된것. 음식계의 DIY인가요 (웃음) 절단된 고기라던가, 야채. 조미료 등 인원수에 따른 재료와 레시피또한 포함되어있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에서요) 한국에서는 제가 따로 밀키트에 관심을 두거나 주문한 경험이 없으므로, 최근의 일반적인 이미지로 적어내려가봅니다.
밀키트는 재료를 자르거나 계량할 수고를덜게끔, 요리가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있는 구조가 특징. 균형잡힌 밸런스식사를 할 수 있음으로 맞벌이 가정이라던가, 육아중인 세대, 고령자 분들께 도움이 되고 있는것으로 제가 살고있는 일본에서도 꽤 인기인것 같습니다.
설명은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밀키트 라고 검색을 해보면 , 대부분 밀키트 제품들을 주문해서 받는 후기들이 수두룩해요. 맞벌이 부부분들도 많고 따로 음식에 손쓸 시간이 없는 바쁜 직장인 분들께 유용한 생활팁으로 밀키트 제품들을 주문하는것인데요. 저는 한국에서는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일본에서 살림을 하게되니 이쪽에서의 정보로 알게되는 살림 팁들이 많습니다.
일본에도 밀키트를 주문하는 시스템은 많습니다, 특히 다양한 야채들을 받아볼수 있는데, 저는 하나하나 원산지와 제조회사 주소를 따로따로 확인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야채또한 일일히 확인을 한뒤 장바구니에 넣어 장을 보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야채는 인터넷으로 주문을 못하겠더라랍니다. 낫또는 이바라기쪽이 절대적으로 많고, 사과는 아오모리현 쪽이 절대적이기때문에 등등등 한일부부로 일본의 정 중앙부근에 살고있는 저 이지만은, 나름 개인적으로는 먹거리에 엄청 신경을 쓰고있거든요.
그에 이어 이번에는 좀더 포괄적으로, 집안에서 먹을 수 있는, 혹은 도시락 반찬으로도 충분히 먹기 좋은 식사가 가능한. 음식 재료들을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조리하기 직전의 "준비된 재료" 의 상태로 만들어 종류별로 냉동해 두는것입니다. 이것이 요즘 제가 진행하고 있는 "밀키트 만들기"
도시락 반찬 츠쿠리오키는 소분케이스에 소분하여 보관하는것이었고, 밀키트는 다양한 재료를 손질해 바로 꺼내 조리를 할 수 있는 타입으로 만들어두는것이며, 이것은 도시락용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거움이 있음으로 때에따라 , 도시락 한켠에 메인 반찬으로 넣을만한 요리 재료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야채는 야채들끼리 냉동합니다.
양념된 고기류들과 함께 재우듯 섞어서 냉동보관하지 않습니다.
확실의 야채의 신선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지퍼백에
좀더 바람을 빼는방법!
빨대로 압축하기!
수분은 나름 페이퍼타올로 제거를 했다고는 하지만은, 장기 보관시 (냉장보관) 지퍼백 안의 수분때문에
야채들이 더 일찍 상할 수 있는데요, 물론 이번 포스팅은 미리 손질하여 "냉동보관" 하는것이 포인트이지만은
아무리 지퍼백이라한들, 야채들 사이사이에 공존하는 공기들을 조금이라도 더 제거하고 싶더라구요.
냉장보관하실때에는 아예 봉투에 공기를 가득 넣어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네요 ^^
냉동실로 이동할 지퍼백안의 야채들로부터 공기를 압축하는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빨대!
지퍼백 안에 야채를 모두 담고나서 일단 빨대가 하나 겨우 들어가있을 공간을 제외하고는 지퍼백을 모두 닫아요. 빨대를 지퍼백 정 중앙에 둔 상태에서 (빨대의 위치는 지퍼백의 제일 끝부분을 유지) 있는 힘껏 숨을 들이키며 빨대를 함께 서서히 지퍼백에서 빠져나오듯이 (계속빨아들이는것을 유지한채) 빼면서 빨대 두께 사이즈만큼만 벌어져있던 부분을 빨대가 빠져나옴과동시에 마져 재빠르게 닫아줍니다.
요건 많이 해보시면 요령이 느실거예요. 잘 압축이 되었는데 다시 공기가 차면, 그건 비닐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니 체크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심하게, 많이 하시면 머리가 아플수있으니까 주의하시구용
츠쿠리오키 (만들어두다)
평소 제 SNS를 지켜봐오신 분들이시라면, 재료를 사다가 도시락 반찬용으로 완전 조리를 한 뒤에,
소분 케이스에 조금씩 일정하게 담아두어 냉동 보관했었던 "츠쿠리오키" 작업을 기억하실거예요.
다음날 오전에 도시락 만들때에 정신없는 시간을 단번에 단축시켜주는! 효율적인 방법인데요,
(물론 이렇게 편하게 만들기위해서는 몇시간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열심히 요리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요.)
오전에 일어나서 일정량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10초 혹은 20초정도만 돌려줘도 ,
그대로 모양잡아서 도시락 안에 총총총 진열하면 끝-!
이렇게 간단하게 오전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도시락 만들기의 팁중의 팁이었어요.
"스프용 닭고기 레몬머스타드 밀키트"
일단 레몬머스타드 밀키트는 꿀과 레몬, 조금의 간장소스와 머스타드에 닭고기 가슴살을 한입큐브 타입으로 잘라
버무려 마리네이드 해둔 상태의 "닭고기 밀키트" 를 만들었구요.
이 레몬 머스타드 밀키트에 세트로 사용할 야채로는 채썬 양파와 조각낸 토마토, 이렇게 두개만 들어간 야채 밀키트를
별도로 만들어두었거든요. 이 두녀석들은 늘 세트로 사용할 아이들이라 클립으로 고정해두고요~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정말이예요.
상큼한 레몬과 머스타드의 풍미가 느껴지는, (시큼하진않아요) 꿀이 들어가 달콤함도 느껴지고요.
간간하게 드시고싶으면 한국에서는 그냥 일반 다시육수나 일반 물에 재료를 풀어 좀 충분히 끓여주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완성된 스프를 보온 스프통에 담아 남편에게 전달~ 하면 끝! 😊 요즘 예전과는 다르게, 스프통도 채우다보니, 스프는 어떤 재료들을 사용하는게 좋을까 괜히 또 부푼 고민을 해보곤 하지만, 현재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만들것이 가장 소박하고 좋지요.
참고로 남편은 밥먹을때 미소시루는 반드시 있어야해! 라는 주의라서, 몇일전에 "근데 , 다른 스프를 만들어도 괜찮아요?" 라고 물으니 상관없다는 이야기를 들어 만들게된 스프용 밀키트였어요.
시소 츠쿠네 밀키트
몇일전 만들었던 시소 츠쿠네 밀키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입맛에 잘 맞고 , 남편도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예요.
특히 저는 시소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깻잎보다 향이 약한편인데도, 특유의 화장품 향기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는 고수도 맛있게 먹는 사람이라 문제없지만은, 나중에는 고수도 넣어서 만들어볼까 생각하고있을정도....ㅎㅎ 한국에서는 깻잎을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츠쿠네의 테마는 시소를 넣는것이지만, 취향에 따라 , 다진 당근이나, 다진파, 다진 마늘등, 바리에이션 해두셔더 좋을 것 같네요.
다진 시소
+
다진 닭고기살
+
으깨고 수분제거한 두부
+
간장 조금
+
녹말가루
위의 재료들을 잘 섞어주어 동그란 완자를 만들어
쿠킹 시트를 깔아둔 트레이에 일정하게 모양을 내어 진열하고 랩을 씌워 잠시동안 냉동실에
형태가 잡힐정도로만 1차 냉동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꺼내서 딱딱해져가는 완자들을 분리해내 지퍼백에 잘 옮겨 담아 보관하면 끝!
두부도 들어있기때문에, 헬시~!☺️
어제 점심으로는 밥대신에 츠쿠네 3개만 프라이팬에 지글지글- 요리조리 따끈따끈하게, 토마토와함께 먹었습니다.
요녀석은 프라이팬에 구워줄때에도 방심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두깨가 꽤 있는완자여서 옆구리도 굴려주며 골고루 구워줬거든요. 확실히 두부를 넣으니, 적당한 포만감도 더해지고 무척 맛있어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최고의 반찬이기도해요.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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