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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 현지 찐 맛집 - 키친 유키 (キッチンユキ)

2024. 6. 14.

maruko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가나자와 현지 찐 맛집 - 키친 유키 (キッチンユ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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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나자와 생활중인 마루짱입니다.

가나자와에 오신다면 단연 "가나자와 카레" 를

한번쯤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나자와 얼마나 살았다고, 현지의 메뉴 역사를

존중하고 싶은 마음은 아주 큽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브랜드를 알아가기 전에,

그 라인의 역사를 따라가 보는것을 추천드리는데요.

https://www.kanazawa-hibi.com/233

 

가나자와카레 역사-발생지인 챔피온카레 본점방문기(역사+맛)

⨮ 본 가게는 개인적인 카메라촬영(핸드폰 포함) + 인터넷 정보 발신 가능한 가게입니다. (⋅⩊⋅ )/ 가게의 상황에따라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당일 촬영 전, 개별문

www.kanazawa-hibi.com

 


이시카와현 현지인들의 찐맛집.

키친유키

이시카와현 하쿠산시

〒924-0817 石川県白山市幸明町331-1

가나자와역에서 가는방법 클릭

접근성 : 가나자와여행 <중~고수>에게 추천

(혹은 렌트카)

현지 유명세 : ★★★★★

특이점 : 1950년대로 과거로 타임슬립한 것 같은

아주 옛, 일본 양식점의 주방 복장 그대로.

인테리어등에 매료됨.

이시카와현민들의 리얼"찐맛집"을 논하고싶다면

이곳 키친 유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뉴 가나자와 레스토랑 멤버

 

가나자와 카레의 역사 시작점은

1955년 가나자와의 레스토랑 "뉴 가나자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가나자와 시내에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가나자와 카레의 브랜드중 "아루바카레"를

시작했었던 콘도 타다시씨가 1955년 뉴 가나자와

호텔에서 근무했을당시, 4명의 젊은이들을 만나게되는데요.

키친 유키의 레지에도 떡하니 붙어있는 사진.

 

 

 

 

이후 독립을 완수한 4인은

뉴 가나자와의 레시피를 함께 공동 공유한 뒤,

각각 카레 전문점을 개업하였고,

다나카씨는 - 챔피온카레

미야지마유키오씨 - 키친유키

노무라유키오씨는 - 인디언카레

그리고 친정 우동점을 이어온 타카다오시노리씨는

우동전문점 다이코쿠야에서 카레를 제공하게됩니다.

여튼 챔피온카레의 창업자 다나카씨가

현재 가나자와시내에서 판매되고있는

가나자와카레 라는 이름의 레시피를

최초로 만든 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말씀드리구요.

(많이들 아는 터번카레가 아님)

 

[영업 시간] 11:00~15: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저녁식사 17:00~22:00(21:30 라스트 오더

【정기휴일】 목요일(명절은 영업)

※ 변경되는 달도 있습니다.

 


이곳은 카레 전문점이라기보다는 어딘가 어렴풋 느껴지는

그리운 분위기를 남긴 양식점입니다.

사진속 길이만큼 더 긴 홀이 사진 좌측으로 이어지는

공중에 떠있는 길다랗고 특이한 형태의 레스토랑.

겉으로 볼때엔 건물에 덕지덕지 붙여놓은 수많은 메뉴와 사진들이

조금은 조잡하다는 느낌마져 드는 가게입니다(웃음/개인적인 의견이예요).

카레 뿐만아니라 베키라이스 등의 가나자와 양식의 메뉴들을 내걸고 있어

시민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는 가게입니다.

창업자의 미야지마 유키오씨는1955년 "뉴 가나자와" 레스토랑시절

이전부터도 다나카씨와 꽤 친분이 있었고 다나카씨와

단둘이 찍힌 사진 등 남겨져있습니다.

뉴 가나자와에서는 서브치프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만 다나카씨와 또래였던 것도,

사실 함께 솜씨를 염마해 좋은 요리 동료로써도 존재했던 것을 짐작케합니다.

항톤 라이스 라는 메뉴 이름과 같이

가나자와만의 독특한 양식 문화를 편의상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시카와현 바깥으로부터 서양 문화가 유입되는 과정에서

가나자와 카레 첫 세대 요리사로써 가나자와의

양식의 명칭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호쿠리쿠 요리사모임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젠타가 흘러넘치는 메뉴가

마치 아주 오래전 과거로부터 온

사진 촬영물을 그대로 쓰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기 양도 아주 많고요.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토핑 역시 다양합니다.

이곳에서는 가나자와 카레와 항톤 라이스 모두

판매하고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양도 아주~~~ 푸짐해요.

오오모리 등으로 밥의 양을 설정할 수 있고,

항톤 라이스는 밥이 정말 버터향 가득해서

향기 맡기 바빴습니다.

 

 

 

 

 

왼쪽은 남편이 주문한 가나자와카레. 살짝 밝은 느낌이죠?

오른쪽은 제가 주문한 항톤 라이스였습니다.

사실 이곳의 다른 메뉴도 주문해보고싶었는데

일단 가게 역사가 역사이니만큼, 키친유키의 창업자는

가나자와카레와 항톤라이스를

어떻게 재해석하였는지, 맛보고 싶었기애.

그래서,

맛은 어땠냐구요?

전 개인적으로 진짜 맛있었어요.

저와함께 구루메파트너인 남편역시

하.. 여기 인정! 엄지척! ㅎㅎㅎㅎ

사실 챰피온 카레나 터번카레 등은

짠맛이 좀 강하거든요.

키친유키의 카레는 살짝 달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많이 방문하는것을 볼 수 있고,

메뉴도 다양하고 풍성해서 앞으로 먹을게

너무 많겠다 싶었죠.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거든요.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게가.

부담없이 방문가능한 가게가

현지에서 인기있는 가게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기도합니다.

모두 차를 타고 이동하는 가족단위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이곳의 포크스푼은

묵직- 하니 정말 하나 갖고 싶더라구요.

집에있는건 얇은 스텐레스라서

이곳의 커트러리에도 눈이 갔어요.

 

 

 

 

저희가 식사를 시작할때즈음엔

만석이 되어, 레지 바깥쪽으로도 줄을 선

상태였었습니다. 가게가 정말 길~~~다란

스틱처럼 생겼기때문에 저~~~ 멀리까지

아이들이 종종 뛰어다니는 상황도 발생.

동료들과 점심을.

부부 둘이서, 또 아이들과함께.

10대부터 20대로 보이는 남녀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는 모습까지.

참 다양한 연령대에게 사랑받는구나, 실감했습니다.

바깥창으로는 주차장에 차들이 쉴새없이 드어오고.

큰 도로변이다보니 휙휙 지나가는 차들속에서도

이쪽 주차장으로 들어오기위해 꺾는 차들이

연속적으로 보였어요.

 

 

계산대에는 이렇게 카레, 소스, 파스타면 등

키친 유키에서 만든 요리 재료들을 판매합니다.

관광객분들이라면 계산 줄 서시면서

들여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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