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근교】카가*야마나카온센 숲속 카페(鶴仙渓川床 가쿠센케이카와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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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온천은 제가 길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시카와현 카가시의 온천지역이며. 1개의 호텔, 20개의 료칸이 있는 산악 온천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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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온천역 주변에 분포하는 아와즈, 카타야마, 야마시로, 야마나카 온천들을 총칭하여

카가온천향(加賀温泉郷)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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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공간은 온천이 아니니, 온천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은 패스할게요 ✋🏻

 

목욕이야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기분 전환할 겸 아시유나 하러 갈까? 라고 생각될때,

주저없이 카가시쪽이나 노토반도 방향의 와쿠라온천으로 드라이브를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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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이시카와현은 바로로 길~다란 모양이여서

여름이고, 겨울이고, 이시카와현 내에서만 몇백키로를 달려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그중에 종종 방문하는곳이 가장 아랫쪽의 카가온천지역,

그리고 가장 반대편 방향의 노토반도 와쿠라온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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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온천에 얼마전 鶴仙渓川床 가쿠센케이카와도코가 올해 분 재개장되었다는 소식을

늦게나마 들어서 소식을 알리고자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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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건 몇년 전 인데, 이번달 4월부터 다시 이번년도분의 개장이 시작되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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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온천에 다녀오신다면 꼭 보고 오시게 될, 아야토리다리에서 저 아랫쪽을 살펴보세요.

날 좋은 날, 빨간 천막이 쳐져있다면 꼭 한번 가보고싶은 산속 야외 카페

호쿠리쿠 제일의 계곡미를 자랑하는 카가시의 명승지인 카쿠센 협곡,

鶴仙渓川床 가쿠센케이카와도코를 보실 수 있습니다.

4월 1일, 2023년분의 개장이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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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운영기간 : 4월 1일 ~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 30~ 16:00까지

- 비나 눈이 많이 내릴때엔 휴무일때가 있습니다-

주소 : 〒922-0126　石川県加賀市山中温泉河鹿町あやとりはし

요금 : 무료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yamanaka-spa.or.jp/

山中温泉

 

 

야마나카온천 ”아야토리바시"

Ayatori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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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 온천지역을 방문하신다면 꼭 보고 가실 명물 아야토리바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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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숲속 카페 가쿠센케이카와도코를 가기 위해서는

야마나카온천의 명물 다리인 아야토리바시를 건너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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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토리바시를 건널때에 느끼는 S자 굴곡과 실뜨개 처럼 철근이 일정하게 짜여져있는 느낌 너머로 보이는

계절의 풍경들, 그리고 수없이 들려오는 협곡의 물줄기 소리들에 마음이 뻥- 뚤리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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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시가와라히로시 라는 분의 디자인 형태로, 독특한 S자 모양의 이 다리는

일본에서 보기 힘든 모던형 형상과 홍색을 띄는 그리 길지 않은 짧은 다리입니다.

말 그대로 실뜨개가 아야토리 인데, 그것에서 명칭을 따온건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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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라이트업 시간도 있다고하는데 어쩐지 계절의 자연경관을 눈여겨볼 수 있는

밝은 시간대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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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야토리바시 위에 섰을때, 다리가 전반적으로 좀 많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딱히 뛰어다니는 사람도 없지만 가끔 말괄량이 꼬마 아이들이 힘차게 걷거나 뛰어갈때엔

다리가 전체적으로 흔들려서 살짝 아찔한 느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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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 위에 서서 협곡을 바라보다보면 빨간 파라솔이 펼쳐진 공간을 발견했다면

가쿠센케이 카와도코가 오픈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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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나카 온천의 명물 鶴仙渓川床카쿠센케이 카와도코.

깨끗한 강물을 따라 사계절의 모든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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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으로 세운 작은 판자 안에서 이것저것 분주하게 작업을 하는 사람들.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한 뒤 바로 음료와 메뉴를 받아서 자리로 가는 방식의 자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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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먼저 자리를 잡아 앉아있습니다. 정말 모두 꽉 차 있었던 자리인데,

운좋게 저희가 도착했을때 그나마 괜찮아 보이던 테이블 벤치가 마침 자리가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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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만 해두고 못앉으면 어쩌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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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바라보며 4팀 정도가 앉을 수 있었던 테이블 벤치 그룹.

저희 부부처럼 둘둘이 앉은 사람들로 공간이 가득 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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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기본적으로 먹을 수 있는 카페 메뉴 두가지를 모두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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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冷製抹茶しろこ 레에세에 맛챠 시로코(차가운 맛챠 시로코)

🍵 川床ロール 카와도코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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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600엔,

사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은, 커피는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하긴, 이런 자연 풍경 속에서는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것도 좋은 경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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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특별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평범한 차한잔과 앙코대신 녹차에 모찌가 들어간

차가운 맛챠 시로코, 냉동에서 해동으로 넘어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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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곳에 앉아있는 경험은 꼭 한번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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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좌석 뿐만이 아니라, 정말 뒷편에 아찔하게 물로 연결되는

아슬아슬한 판자 테이블도 있었는데, 많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에 시원한 산속바람맞으며

시각과 촉각 , 청각, 그럭저럭 미각까지 만족시켜주는

쉼 공간의 카페로써는 참 괜찮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차 한잔을 먹고 난 후에는 개울을 따라 다양한 풍경을 즐기며 산속에서 산책을 즐깁니다.

천천히 산속길을 약 1시간정도 1.3km를 걸었고, 큰 언덕길은 많이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평평한 동네 뒷산을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걸었습니다.

플랫슈즈를 신고갔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왠만하면 운동화를 신으시는게 좋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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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인 것 같은데, 점심시간때에는 점심 메뉴를 판매하던 야마시타야.

주소 : 〒922-0124 石川県加賀市山中温泉湯の出町レ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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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냐, 고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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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엔의 런치메뉴는 A런치와 B런치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거였는데,

이날 거리에서 노토규 꼬치를 맛있게 먹은 우리는 또 고기를 먹는 것 보다 생선을 먹자 하여

타라야키(대구생선구이) 중심이 되는 런치 메뉴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값진 1천엔 사용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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