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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Korean, and live in Japan
해외거주자의 싸이월드 접속 로그인문제는 해결될까?(8월2일6시 오픈예정!)
2021. 7. 7.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해외거주자의 싸이월드 접속 로그인문제는 해결될까?(8월2일6시 오픈예정!)
오매불망 기다렸던 2021년 7월의 싸이월드 재오픈. 한차례 오픈이 연기된 날짜였기애 기다림은 두배로 커져있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싸이월드의 역사가 다시한번 새롭게 출발함과 동시에, 그 존재와 값어치라는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왔던
많은 한국 국민들에게는 판도라의 상자이자, 꾹꾹잠그어 둔 싫고도 좋고도 소중한 마법의 온라인 앨범이었기애, 그시절의 나로 유일하게 돌아갈 수 있는 간접적인 타임머신을. 그시절의 음악들을 앞만 보며 달려온 세월속에서 오랜만에 느껴볼지도 모르는 두근거림으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을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있을 당신도.
✔︎ 싸이월드 , 또한번의 오픈날짜 연기,
다들 진정합시다. 💬
2021년 7월 5일 저녁 6시로 오픈예정이었던 싸이월드는 대망의 재 오픈 2시간 30분정도를 남기고서 또한번 서비스 연기를 공지죠.
정말 갑작스러운 공지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예정되었던 자동 로그인 서비스는 4주가 연기됨을 알리며 8월 2일 오후 6시의 오픈으로 미루게었고 그 이유는 "해외로부터의 해킹시도에대해 과거 2011년 싸이월드와 네이트가 중국발 해킹의 공격으로 수천건의 회원정보가 유출되었던 역사를 되풀이 되지않도록 더욱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고, 데이터 복구도 안전한 환경하에서 진행하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시계만보며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었던 나 역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금새 수긍하고 8월2일, 언제지, 무슨요일이지 라며 달력을 살필뿐이었습니다.
아마도 ID찾기 사전 예약 신청을 한 회원들의 메일로 모두 전송된 전달사항인것입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모든 한을 몰아 풀듯 기대한 만큼의 실망감을 싸이월드에게 질타로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작좀 말하지!" "또 미루냐, 정말 실망이다" 등등의 반응은 양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날리면서까지 아쉬운 마음을 대체적으로는 부정적으로 표현하기 바쁜 사람들이 온라인상에 태반이었습니다.
싸이월드는 "아이디찾기"자동화 서비스를 7월 5일에 이미 오픈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2일부터는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던 와중에 4일~5일 해외에서 수십차례의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사전에 모든 해킹 시도를 방어하여 별 문제없이 일단락 된 것 같아보였습니다.
당일날 그런일이 있었다니 얼마나 짜증났을까. 그리고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시간에도 시계초는 돌아가는 와중에 큰 결정을 내려야했을거다. 기다릴 많은 사람들. 오픈하지 못했을때의 압박감, 갖은 비난들. 물론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정도의 데미지는 모두 예상하고 있었을테지만
" 해야하는데, 해야만하는데, " 라는 감정보다는 "하더라도 제대로하자" 라는 결정을 내린것은 아닐까요.
싸이월드 입장에서는 오픈당일과 그 바로 전날, 해킹 시도가 발견되어 부랴부랴 막았다 하지만, 얼마나 불안하고 또 사이트가 그대로 오픈한다한들 오픈 뒤 이외같이 해킹으로인한 피해를 입게 되었을때 , 그때는 또 그때가서 "왜 제대로 안하냐일을" "역시 싸이월드는 한물갔어" 등등별 되지도 않는 비아냥의 화살이 어떻게해서든 날아올것은 안봐도 뻔한 일이었습니다. 이래도 시끄럽고 저래도 시끄러워요.
잘해도 못해도 욕을 하는 이들을 신경쓰는 선택보다 장기간으로 봤을때에 모든 데미지를 입고도 기간을 미뤄야하는 입장으로 바라봐주는 너그러움은 진심으로 우리들에게 존재하지 않는것인가요? 욕을 하기 위해 그 모든 합리적인 사정과 이유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태도들에 참 부끄러움이 넘칩니다.
그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그야말로 우린 아무것도 알수가 없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믿고 기다릴뿐,
그나저나,
✔︎ 해외거주자의 싸이월드 로그인문제는 해결될까?
사실 오픈예정일 전부터 인터넷을 찾아보며 이번 싸이월드측에서 공개한 로그인 방법. 즉 "카카오페이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 로그인시스템에 대해서 해외 거주자들이 순조롭게 로그인에 동참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여기저기 검색하며 바빴습니다.
꾸준히 거래하고 있는 한국 은행의 공인인증서 로그인으로 국세청접속이나 내 생활 반경 기타 잡다한 로그인은 불편함이 없지만, 간혹가다 나오는 본인인증 서비스에 불편함은 언제나 느끼기 마련입니다. 해외에 살고있는 거주자들이 대부분 나와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이와같이 해외 거주자들은 본인의 신용카드나 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한 온라인 본인인증만 가능한 편입니다. 게다가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유효기간 만료가 되면 인증도 불가능해질 수 있으며 그나마 범용공인인증서가 해외에 오래 거주한 분들이 카드의 소지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인증 방법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 누구나 다 한국의 번호나 핸드폰을 가지고 있기란 극소스에 불과하기때문에 나역시 굳이 필요할까? 현실적으로도 필요가 없다. 라는 판단으로 일본에 이주할때에 모든 한국 기기들은 해제를 하고 건너온 케이스다. 물론 한국과 연계된 일이 많을 경우에는 필요에따라 취하는 방법은 다양할것입니다.
이번 알려진 싸이월드의 본인 확인 인증 로그인에는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한 로그인 시스템으로 카카오페이 관련해 저는 휴먼 회원이기때문에 어쨌든 복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에 있어서 "한국 핸드폰 번호"를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된 카카오페이 인증이 가능할텐데.
많은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할때에 "국내폰" 번호를 요구하고 있고, 그것을 입력해야 전달되는 메세지의 번호 등을 확인입력 하는 등을 거치게 됩니다.
물론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알뜰폰"을 개통해 번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공공연하게 알려져있습니다. 구매배송대행 서비스를 끼고 해외배송으로 핸드폰을 받는 등 조금 귀찮더라도 알뜰폰을 사용해야할까, 몇번을 고민해도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이제 슬슬 해외거주자들도 좀 편하게 한국의 온라인 사이트나 서비스에 접속을하고 정보를 찾고자할때에 수월히 본인확인과 로그인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또 머지않아 알뜰폰 없이도 그런 날이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한국에 잠시 들어가 뭐라도 하고 올텐데, 비행기의 하늘문이 굳게 잠겨있으니(사실 갈수는 있지만 자가격리 및 PCR검사 등등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이런 부분에서도 역시 코로나로 인한 생활의 변화한 부분을 실감하게 됩니다.
싸이월드가 오픈하게되면 모두가 설레이며 로그인을 하게 될때에, 왠지 저와 같은 사람들은 로그인에 실패할 것 같아 조금 서글퍼지네요.
그래도. 또 한차례 오매불망 8월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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