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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살림/인테리어메이크
일본 무인양품- 입욕제 100엔 바스솔트 취향별 샘플선택 (무인양품 레몬글라스향 추천)
2021. 3. 8.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일본 무인양품- 입욕제 100엔 바스솔트 취향별 샘플선택 (무인양품 레몬글라스향 추천)
결국 선택한 레몬그라스 향기
무인양품 입욕제
저의 개인 SNS 계정등에도 업데이트 한 바가 있지만, 요즘 개당 100엔정도의 입욕제 샘플등을 몇개씩 구매해서 남편과 함께 사용해보고 괜찮은 향을 제대로 구매해볼까 하는 나름 목표 아닌 목표가 있었어요.
한국에서 마지막즈음에는 욕조가 있는 아파트에서 산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의 로망인 러쉬의 개성넘치는 입욕제들을 사고싶어도 살수가 없는 터.
일본에 오고나서는 당연하다시피 존재하는 목욕실이 있었기애, 이제는 좀 마음놓고 입욕제를 구매해도 되겠나 싶었어요. 저희 부부가 한국에서 처음 살았던 집은 욕조가 있어서 꽤 입욕제를 풀어 따끈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었던것 같은데, 그 이후에 이사갔던집은 샤워 부스만 있어서,ㅜㅜ
목욕을 즐겨하던 일본인남편이 좀 불편해 하기도 했어요. 괜히 몸도 더 찌뿌둥 한 것 같아하는 느낌이었고, 그래서 자주 근처 목욕탕에 가려고 노력했었죠.
[bath salt란?]入浴剤・バスソルト
목욕할 때에 탕 속에 넣어 물을 연화시켜 비누 거품이 나는 것을 도와주는 동시에 향기를 주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연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라도 심리적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된다. 따라서 그렇게 비싸지 않고 상온에서 안정하며 겉모양이 아름답고 착색과 향기나는 것이 쉬울 필요가 있다. 보통 탄산나트륨, 탄산나트륨 1수화염, 이탄산일수소삼나트륨, 삼차 인산나트륨, 염화나트륨이나 붕사의 결정에 향료, 색소를 균일하게 넣은 것이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스 솔트 [bath salt, Badesalz] (화학대사전, 2001. 5. 20., 세화 편집부)
과거만해도 욕조에 거품이 가득~가득하게 채우며 목욕하는것이 한때 로망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 TV광고만해도, 드라마의 한장면만 해도 그렇지요. 언젠가부터 집에서 반신욕하는 분들이 늘어나며, 반신욕에 관련된 거품 입용제, 천연 비누 등이 붐이 되고있으며, 그중에서도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것은 바로 미네랄이 가득한 "배스솔트". 온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또하나의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무인양품의 바스솔트]入浴剤・バスソルト
無印良品のバスソルトの原料は、古くからの塩の産地である瀬戸内海の海水から精製した海塩でつくられています。出来上がった塩には、マグネシウムやカリウムなど天然のにがり成分が含まれています。甘草、リボフラビンなどの天然の着色料を加え、香りには天然由来の香料を使用しました。※グレープフルーツの香りは合成香料を含みます。
무인 양품의 목욕 소금 성분은 옛부터 소금의 산지 인 세토 나이 카이의 해수에서 정제 한 바다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완성 된 소금은 마그네슘이나 칼륨 등 천연 간수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초, 리보플라빈 등의 천연 색소를 첨가 향기는 천연 향료를 사용했습니다. ※ 자몽 향기는 합성 향료를 포함합니다.
瀬戸内海の海水 : 혼슈 섬과 시코쿠 섬, 규슈 섬 사이의 좁은 바다
저희참새 부부의 방앗간(?) 인 무인양품에서 지난 한달 좀 안되는 시간동안 거의 모든 살림살이를 구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반 마트에 가도 향기 좋고 디자인까지 예쁜 입욕제 디자인들을 구매하기 쉽고,
더군다나 한국에서 일본인 남편 덕분에 사용해봤던 바스로망 입욕제를 제가 꽤 좋아하기애, 줄곧 바스로망의 향기들을 돌아가며 사용했었어요. 딱히 한국에서는 무인양품에 갔을때 저의 관심 에어리어에서 멀어진지 오래인게 입욕제 였기때문에, 사실 입욕제가 진열 되어있는지 여부조차 개인적으로 가늠이 안되고요 ㅎㅎㅎ
이번에는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는 무인양품의 입욕제를 놓치지 않고 저희부부, 관심있게 향기를 체크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에 골라온 3가지 향 중에서 가장 좋은것이 레몬 글라스 향이였기때문에 한통을 사서 다 쓰고서 리필용을 사러왔다가, 남편이 집어든 5가지의 향,
나 : 에? 이렇게 많이 사요?
남편 : 100엔이니까, 하나씩 사용해보구 좋은 향기 하나 더 고를 수 있으면 좋잖아~!
일단 기존에 모두 사용소진했던 레몬그라스 향의 리필용을 구매해왔습니다. 오른쪽의 사각 플라스틱 케이스로도 판매하고, 리필용으로도 따로 진열되어 판매하는데요,
가장 초반에 케이스채로 사용하다가 전부 사용하게되면 리필용만 사다가 담으면 되는것이지요. 리필팩은 꽤 공기가 들어있지 않은 압축된 상태에 가깝게 포장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무인양품 입욕제를 구매할때 신경쓰는 부분은 매장에서 샘플로 향기를 맡아보고 정확하게 기억하는 편인데, 집으로 돌아와 막상 샘플을 사용해보면, 향기가 좀 많이 다르거나 , 약한 경우가 있어요. 사실 기분적인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더 강한걸 원하는게 아니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향기가 거의 사라지는 느낌?
매장에서 맡았던 그 상쾌하고 좋은 향이 욕조안의 물에 풀어 놓아 모두 녹아버렸을때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 사용했을때에는 차이가 좀 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가루일때의 향기와 흡사했던 것은 레몬그라스 향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레몬향기는 어딜가나 좋잖아요. 상쾌해지고, 기분 좋아지고 , 일반적으로 유명한 라벤더향은 심신 안정으로 릴렉스함을 가져다 줘서 역시나 으뜸일수도있지만, 욕조안에 가루를 뿌렸을때에, 샤~ 하는 소리와함께 알갱이가 녹아 사라지는 경쾌한 소리와 경쾌한 향기. 딱 레몬 그라스가 취침전 목욕 용으로는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로 사라지는 소리...
뭔가 요즘 남편 도시락 만들때의 알록달록함 이외에는 , 집안에 알록달록 잡다한 컬러들이 난무하는게 병적으로 싫어져서 되도록이면 일관되고 통일된 디자이들로 맞출까, 늘 생각하고 있어요. 그것이 요즘 무인양품에서 살림살이를 모두 구매하는 이유가 될런지요. 니토리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 케이스는 빈 케이스를 별도로 판매하는것을 하나 사와봤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바스로망 이라는 제품의 초록색(숲의 향기) 을 현재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 케이스가 엄청 초록색이라 그냥 과감하게 무인양품 케이스에 담아낼까 했습니다.
작업을 시작합니다.(?_) ....ㅎㅎ
주방에서 테푸라를 꺼내들어와 바스로망의 입욕제 향기 타이틀을 프린트 합니다. 이게 어떤 제품인지 어떤 향인지를 겉표면으로라도 알수 있어야하니까 말이예요.
바스로망의 입욕제는 "솔트" 가 아닙니다. 일반 향기 입욕제 인데요, 유효 성분이 온천 효과를 높여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완화시킵니다. 테마에따라 유효성분은 조금씩 차이를 보일 수 있어요. 넓은 숲의 향기랄까, 컬러는 포레스트 그린 (투명)의 물 컬러입니다.
이렇게 무인양품에서 사온 바스솔트 케이스에 별도로 담아봤습니다. 케이스안에 뭔가 숲이 우거진 느낌이예요.
아까 작업했던 테푸라로 깔끔하게 프린팅한 바스로망의 ゆったり森の香り(느긋하게숲향기) 라벨을 붙여줍니다. 테푸라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종이를 제외하고는 꽤 다양한 소재의 표면으로부터 떨어지는 테이프 이기때문에, 언제나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거라고 판단되어 함께 구매한 FUNNEL, 일명 깔때기 입니다. 사실 바스솔트가 들어있는 사각 케이스는 위의 가벼운 계량 컵 뚜껑이 1번, 그리고 전반적으로 모두 열수 있는 큰 뚜껑 이렇게 두가지 구조인데요,
어느쪽을 열던, 이 깔때기를 사용해서, 가루를 하나도 흘리지않고, 문제업이 잘 담을 수 있었어요. 중간에 애매하게 막혀서 안내려가거나 하진 않아요.
만족!,
입욕제 뿐만이 아니라 혹시나 정말 필요할때에는 기타 세재 등을 담을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인양품의 바스솔트 깔때기는 대충 요런 모양
살짝 주먹을 쥐면 다 들어오는 사이즈이기애, 기존에 알고있던 큼지막한 깔때기 보관보다는 이 작은 아이로 사용하기도, 보관하기도
크기가 그다지 찾이하는 비중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기타 다른 용도로 사용하실건데 "깔때기" 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무인양품 깔대기 이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뜨거운것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예요.
욕실 한켠도 이렇게 좀 차분하게 정리된 듯한 느낌입니다.
참 이상하죠, 점점 병적으로 집안 살림을 정말 "무지" 로 바꾸고 있는 것 같아요. 일본 집의 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선택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이외에 알록달록한것은 모두 숨기고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사용할땐 또 곧잘 사용하는데,
집안에 있는 편안함과 안정감에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고 생각하게된게, 언제부터일런지요.
바스로망의 입욕제가 이제좀 점잖게 자리잡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인양품의 바스솔트 입욕제 같은 경우에는 종류에따라 욕조 안의 물이 투명하게 모두 비춰지는것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대부분 잘 안보이는 반 불투명 정도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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