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목걸이택, 귀걸이 택, 일본에서는 台紙(다이시/대지) 한국에 있었을때에는 대부분 오프라인 출력 매장에 작업 파일을 가져가서 종이의 소재나 판넬 종류를 직접 만져보고 골라 에따라 긴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결과물을 받아올 수 있었다. 좁은 땅에 참으로 편리한 시스템들이 빠르게 가동되고 있으니까. 대학시절에도 충무로 출력소가서 밤샘 작업을 해봤던 시각디자인과 출신이라면 이런것즈음은 낯설 일이 아니다. 물론 종종 온라인상으로 명함을 출력해주는 업체에 디자인 파일을 보내 출력된 명함을 집으로 손쉽게 받아보기도 했다. 이렇게 한국에서도 수제 상품을 만들거나 강의, 수업에 필요한 팜플렛을 디자인해 출력하는 일들을 함께 해야하는 직업이었다. 일본에서 나의 일을 시작하면서 한국에서 30여년 이상 살다온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