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
📍가나자와정보/가나자와 시내교통🚙
당신에게 가나자와여행이 노잼인 이유1. (현지인 팩폭)
2024. 7. 2.
가나자와 거주, 쥬얼리 제작자.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본 도시락 만들기및 가나자와 풍경 기록중입니다. 🍱
당신에게 가나자와여행이 노잼인 이유1. (현지인 팩폭)
코로나19때부터 약 3년 이상 중단되었던
인천공항 > 이시카와현 고마츠공항 운항이
2023년 12월 28일부터
부분적 재개됨을 시작으로,
현재는 이전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직항을 이용하여 가나자와에 올 수 있게 되었어요.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제가 이시카와현으로
오게된 2019년만해도 오고가는 정보가
그리 많지 않았던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일부 검색한 사진들속의 모습을 보고
"내가 살곳이 저기 맞아_?" 라고
조금 패닉이 오기도 했었습니다.
처음 낯선 이시카와현에 이주하게 되었을때에,
수능공부보다도 열심히했었던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조사.
내가 살아갈 곳의 주변 환경은 어떤지,
정말 그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했건만, 결국 이렇게 직접
살아보는것이 아닌이상
다 아는 것 같다던 정보들도 세발에 피였던 사실을.
사실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이왕 돈 투자해 오는 가나자와여행.
좀더 치열하게 정보를 수집해보는건
어떨까요?.
2019년만해도 딱히 올라온
가나자와 정보가 없어서, 그땐 정말
곤란했었습니다만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요.
.
.
.
2024년 기준아직 단 6년밖에 살지 않았고,
앞으로 평생을 이곳에서 살지도 모르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오늘 블로그에서는 그간, 온라인상에 떠도는 ,
혹은 직접 받았던 질문을 모두 총 망라해
"가나자와가 당신에게 노잼인 이유" 이라는 타이틀로
반어법 포스팅을 준비해봅니다.
타이틀 왜 이렇냐구요?
네,
간혹 편협한 시야로 가나자와를 방문하고
"진짜 볼거없어"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모습들에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언젠가
글을 작성해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독(일부) 한.국.인.들.에.게.만 들리는의견.
"볼거 더럽게 없던데"
"그냥 하루면 쓱- 볼만하던데"
"갈바엔 교토를 가는게 나아"
"다른 지역 가는길에 간단히 들리기 좋은곳이야"
라는 말들은 정말 극히 적은 수의 사람들의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은.
가나자와의 여행의 인식에, 행여나 가나자와
첫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 포스팅을 써봅니다.
저의 글이나 영상을 통해 가나자와라는
소도시를 알게되었다는 분들.
또 아주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녀가신다는 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들어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해진 기억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
조금이나마 가나자와시의 여행을 오시기 전,
계획을 구축하고계신분들께 현실적이고
거짓없는 여행 정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보는 마음으로.
또한, 재미없게 다녀가신 분들이
다시 이곳을 찾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이런곳도 가나자와의 명소였다,
등으로 얼마나 작은 정보로 방문해주셨던것인지
조금이나마 알려드리는 마음으로,
꾸밈없이 작성해 내려가겠습니다.
볼거없다는 가나자와.
하지만 2024년 기준;
왜이렇게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나버린 것일까요?
저의 판단엔 아직까지 이렇다할
한국에서의 “가나자와여행” 소개 나
호감이 갈 이슈가 크게 터지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기저기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방문을 보고, “여기도 괜찮네” 라고 느낀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모이고 모아
조금씩 빛을 발하고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나자와의 여행은
이시카와현 여행의 세발의 피 입니다
저역시 나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가나자와 현지정보를 이전부터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온 사람이라고 자부하곤 했습니다.
실제로 가나자와 첫 여행엔
제가 쓴글을 참고해주시는 분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것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 당신에게 가나자와 여행이 노잼인 이유.
아래와같이 추려봅니다.
[1.] 그냥 그사람 말하는게 이상한거다.
[2. ]전쟁터에 무기없이 왔다.
[3. ]"제로부터 시작하는
소도시 여행의 용기가 없다" ,
여긴 도쿄도, 후쿠오카도 아닙니다.
대도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편협하고 구비좁은 생각, 있으시다면
버리고 오시면 됩니다.
[4.] 지나친 편리,효율성 추구
[기타] 유독 돈을 아낀다.
걷는거 싫어한다. 등
[1.]
왜 가나자와여야 합니까?
가나자와를 가는 이유가 잘못 설정되셨어요.
가나자와시로 여행을 선택한 이유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 제가 알고있는,
정말 가나자와만을 위해서 일주일 이상을
여행하시는 몇몇분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한국인들에게" 통하는 인기 루트 여행지
사이에 껴두거나, 지나가는길에
"누가 좋다고하니 나도 한번 들러볼래-" 라는이유로
단순히 결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정말 큰 실수하시는겁니다.
진짜 보고싶은건 알펜루트나 기후현의 시라카와고인데,
가나자와도 가보고 싶기는하고..
이런경우에 가나자와에선 어느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하냐는
정말 난감한 질문을 받기도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은요.
"보는둥 마는둥 이동하기 바쁘면 하루가 뭐예요.
반나절도 안걸리죠.
근데, 그게 가나자와 여행을 하기는 한겁니까??
진짜 가나자와 관광 제대로 하실거면
일주일도 부족합니다.
이건 , 관심도와 여행 취향의 차이일뿐
가나자와가 그리 만만한 도시는 아녜요.“
한국사람들, 현명하고 머리좋고
코스파 좋은곳을 선택하는 선별력,
세계 최고라고 자부해요.
합리적인것에 비해선,
지나치게 한쪽으로 몰리거나,
타인의 의견에 좌지우지 하는 경향도 적지 않죠.
검증된것을 좋아하는 민족이기도 하다보니ㅡ
직접 제대로 가나자와 여행을 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과거보다는 인기 관광지가 된거구나(한국인기준)
라는 생각도 들지만,
정말 거의 모든 분들께 공통적으로
보이는 안타까운 점은 부단히 가나자와시의
예를 들테면 100개의 관광지중에
2~3개만 훅- 돌고 가버리는 간단 코스로
저평가 되고 있다 라는 점입니다.
온라인상에 정보가 부족하다는
약한 소리는 STOP 하자구요.
4년전에 비하면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
차고 넘치고 하물며 요즘같은 시대에
구글에서 일본어 번역으로라도
핫한곳 내가 직접 찾으리!
마인드로 열정 쏟는 한국인.
다 어디갔습니까?.
종종, 너무나 계산적이고,
곧죽어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성향들이
좀더 자유롭게, 내가 경험해본적 없는
여행길을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나자와에 오는
중국인들도, 영국인들도,
그렇게 여행을 하는 모습은 거의 없습니다.
가나자와에 정말 진득하게 머뭅니다.
"영국사람들은 배낭을 매고
하쿠산을 오르는 관광까지
일주일 이상을 가나자와에서 보내고,
중국인들 역시 자유여행으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참가합니다."
당신은 왜, 가나자와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셨습니까?.
단지 누군가가 다녀온게 너무 괜찮아보였나요?
물론 첫 여행은 그런 스타트로 시작되는게
대부분입니다.
동해바다와 산이 마주한 풍경이 궁금하셨나요?
대한민국 전주시의 자매도시가 궁금하셨나요?.
호쿠리쿠의 봄과 겨울의 처음과 끝을 알리는
유키즈리 설치/해체작업을 보러오셨나요?
금박공예에 관심이있으신가요?
그래서 수백여년의 식기, 금 등의 공예를
관람하거나 체험하고 싶으신가요?
노노무라 닌세이 도예가의
꿩 도제향로(국보)를 보러 오셨나요?
일본 3대 정원인 겐로쿠엔이 궁금하셨나요?
외관을 더불어 독특한 풀장 형태의 전시룸이
있는 21세기 미술관이 궁금하셨나요.?
계절마다 개최되는 행사들에 참가하러 오셨나요?
귀여운 동물들이있는 이시카와현 동물원에
가보고싶으신가요?
호쿠리쿠 최대 규모인 이온몰에서
쇼핑을 해보고싶으신가요?
영국인들에게는 무사들의 도시 1순위로 관람을 온다는
나카마치무사가문가옥터에 오신것인가요?
TV방송에서만 보고 안타까워하며 눈물흘리던
윤봉길 의사 암장지, 순국지에 가보고싶으셨나요?
한국인이 만들어 긴- 시간동안 겐로쿠엔 못지
않게 보존되어온 교쿠센엔 정원을 보러 오셨나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다실에서 화과자와
차를 마셔보고싶으신가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를 보러
이시카와현을 선택하셨나요?
일본에서 유일하게 자동차로 해변을 쭉- 달릴 수 있는
나기사드라이브웨이를 찾아오셨나요.?
1년에 한번 있는 호쿠리쿠 최대 규모의 마츠리인
햐쿠만고쿠마츠리를 보러오셨나요.?
이시카와현의 특산물인 카가야채를
드시러 오셨나요?
혼다노모리공원의 아카렌가뮤지엄
숨은 벚꽃 벤치를 보러 오셨나요?
겐로쿠엔 주변 문화의 숲에는 최소 18개의 박물관,
기념관, 도서관, 미술관등
온라인에서 찾아볼수 없어도, 현지에서
조금만 둘러보면 발견 할 수 있는
국보급 건물들이 늘어서있습니다.
쓰지 않은것도 수두룩이지만..
우린 지금 가나자와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어요.
가나자와여행을
계획하고계시지만, 그 이전에
"이시카와현 여행"을 계획하고계신것을 잊지마세요.
그리고 이시카와현의 노토, 고마츠, 카가지역은
일본 전국에서도 유명합니다.
.
.
.
그래서.
당신이 가나자와를 여행 루트에 넣으신
이유가 무엇이신지요?.
[2. ]
"하루면 다 돌아봐요. 진짜 볼거없어요."
혹c..가나자와역 홈에서 밖으로 안나오셨습니까.?
턱 없는 정보력으로 방문
무언가를 경험하고 내뱉는 말투나 언행을 보면,
그사람의 나이나 인성을 둘째치고,
어떠한 사물이나 현장을 보고 판단하고
상대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무척이나
편협하고 좁은 시야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정말 자신이 보고 경험한것이, 자신이 결정한
그 선택이 내 인생에서 쓰잘데기 없는 가치들인것인지,
가나자와 여행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나자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작은 도시에 갔을때에도 말입니다.
물론 진짜 사람에 따라 이 여행지가
자신에게 맞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그걸 표현할수도 있는거구요.
하지만, 그게 팩트고 사실이고, "당신들도 알아야해"
라는 자세는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 당신과 같은 생각이 아니며,
긍정적인 영향이 아니라 무논리의 부정적인
영향이라면 더더욱 .
누군가에게는 1년에 3~4번 찾아오게 되는곳이고,
누군가에게는 역사 유적의 장소를 찾아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곳이며,
3대 찻집 거리만 보는데에 하루가 다 가버렸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 가나자와입니다.
가나자와는 지하철도 없고,
홋카이도같이 노면전차도 없습니다.
작은 교토를 생각하고 오셨다면 오산입니다.
가나자와는 교토와 전혀 다른 역사와
전통이있습니다.
차 렌트해서 여행하시는 분들이 사실상
승자이며, 정말 한국의 종로와도 같은
"그 좁.은." 가나자와 시내가.
수백년동안 전쟁, 자연재해를 피해간
전통이 켜켜이 쌓인 땅 덩어리인데,
이 소도시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한건 챙기러 왔다가,
별볼일 없으니 최악이었다.
라고는 말하지 말자구요.
좀 부끄럽습니다.
붐비는 시간대 아니면 한시간에 한대 올까말까 한,
버스(그래도 관광지 내에는 자주 다녀요).
가나자와역 버스정류장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티켓 버스를 탄다 하더라도
구간 거리가 꽤 되는 가나자와에서 ,
정말 하루면 다 돌아볼 수 있을만큼
경험할것도, 볼것도 느낄것도 없는 이곳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것일까요?.
볼거없다던 분들이 돌아보신 루트를 보면,
1.21세기 미술관 (예쁘니까 풀장 사진찍으러)
2.시간 되면 가나자와성만 딱 보고 오기
3.오미초시장(수산물이 유명하다니 일단 가봄)
4.겐로쿠엔(3대 공원이라니 가봄 혹은 눈만 보고오고싶음)
5.가나자와카레 아니면 모리모리스시 먹고
- 끝 - 이더군요.
현지인 입장으로 정말 보잘것없는 여행입니다.
물론 시간관계상 고의적으로 볼곳만
딱딱딱 보고 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분들까지 싸잡아 말씀드리는건 절대 아닙니다.
같은것을 보고, 같은 공간에 다녀온 사람 사이에서도
"아 더럽게 볼거없네, 노잼임" 이라고 말하는자와
"나름 운치있고 꽤 괜찮은 경험이었어" 라고 말하는자와
과연 종이 한장 차이일까요?
가나자와 여행하시다가 휴게소나 인포메이션에
가시면 수많은 팜플렛들,한두개정도
챙겨와보신적 있으신가요?
정말 굿 아이템이자 요긴하게 쓰일
여행 정보 팜플렛들이랍니다.
한국인들이 가나자와에서 뭘 하고 가는지를
여행의 루트로 두지 마시고,
내가 가려고하는 가나자와가 내세우는,
이곳 이시카와현민들이소개하는
관광지에는 어디가 , 무엇이있는지를
여행 루트에 넣어 짜보시는건 어때요?
가나자와 여행짜기,
독립성을 갖자구요.
남들 다 하는대로 하지말고.
'📍가나자와정보 > 가나자와 시내교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나자와 교통]여행에서 버스타기 가이드 1. (0) | 2024.02.22 |
---|